[올댓차이나] 中증시, 경기둔화 우려·이익매물에 속락...창업판 1.26%↓

기사등록 2019/09/11 17:29:46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1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경기대책 기대로 반등 개장했다가 중국 내외 경기둔화에 대한 경계와 이익 확정 매물 출회에 밀려 반전하면서 속락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2.39 포인트, 0.41% 하락한 3008.81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11.21 포인트, 1.12% 떨어진 9853.7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1.77 포인트, 1.26% 내린 1703.54로 장을 닫았다.

13일부터 사흘간 중추절(추석) 연휴로 휴장하는 것도 지분조정 매도세를 불러 장에 부담을 주었다.

시가 총액 상위의 대형 석유주가 하락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공익주와 전력주, 항공운송주 등이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산업 지원책 기대로 상승세를 타온 인프라주와 의약품도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매물에 밀렸다.

실적 호조 관측에 강세를 보여온 양조주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5% 가까이 급락했다.

반면 금융주는 동반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가에 대한 주식과 채권 투자 한도가 철폐되면서 자금유입 기대에 증권주가 나란히 올랐다. 금광주와 제지주도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633억9000만 위안(약 44조1600억원), 선전 증시는 1272억82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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