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얀마 원정 2:0 승리…월드컵 예선 첫승

기사등록 2019/09/10 23:47:23

【양곤(미얀마)=AP/뉴시스】공 다투는 나가토모 유토(오른쪽).
【양곤(미얀마)=AP/뉴시스】공 다투는 나가토모 유토(오른쪽).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일본이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의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일본은 10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F조 1차전에서 미얀마를 2-0으로 꺾었다.

F조 최강팀으로 분류되는 일본은 미얀마의 추격을 여유있게 뿌리치고 승점 3을 획득했다.

일본은 초반부터 미얀마를 몰아쳤다. 경기 전부터 내린 비로 패스를 주고받는데 애를 먹었지만, 경기 향방을 좌우할 정도의 어려움은 아니었다.

주도권을 놓치지 않던 일본은 전반 16분 포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나카지마 쇼야가 드리블 후 강력한 오른발 슛을 날려 미얀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10분 뒤에는 미나미노 다쿠미가 헤더로 두 번째 골을 넣었다.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히 받아 넣었다.

일본은 이후에도 공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전반 39분 요시다 마야의 슛이 골대를 때리는 등 추가골을 얻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일본은 후반 안정적인 운영으로 승리를 지켰다.

일본이 자랑하는 유망주 구보 다케후사는 후반 35분 교체 투입돼 10분 가량을 뛰었다. 만 18세98일의 구보는 일본 선수 월드컵 예선 최연소 출전 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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