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훈남 최병길 PD와 결혼합니다"

기사등록 2019/08/14 09:47:33

서유리·최병길 ⓒ마이셀프웨딩
서유리·최병길 ⓒ마이셀프웨딩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성우 출신 MC 서유리(34)가 최병길(42) 전 MBC PD와 결혼한다.

서유리는 최 PD의 생일인 14일 혼인신고를 한다. 결혼식은 생략하고 친지, 지인들과 식사만 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소개팅으로 만났으며, 취미인 게임을 통해 애인 사이로 발전했다. 서유리가 MBC 표준FM '모두의 퀴즈생활, 서유리입니다' DJ인만큼 신혼여행은 국내 가까운 곳으로 간다.

전날 서유리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예능물 '아이돌다방' 제작발표회에서 "오늘 유부녀가 되기 전 마지막 행사다. 내일이면 공식적으로 유부녀가 되는데, 가급적이면 사진을 예쁘게 찍어달라"고 청했다. "결혼을 앞두고 기사가 많이 뜨는데 한 번도 신랑이 '훈남'이라는 제목을 본 적이 없다"면서 "'훈남 남편과 결혼해'라는 제목을 꼭 부탁드린다. 우리 신랑 소원이다. 신랑이 외모 신경을 많이 쓴다"며 웃었다.

서유리는 2008년 대원방송 성우 1기로 데뷔했다. '강철의 연금술사' '도라에몽' '드래곤볼' 등 애니메이션과 게임 '던전 앤 파이터' '서든어택' 등에서 목소리 연기를 했다. MBC TV 예능물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도 활약했다.

최 PD는 2002년부터 MBC 드라마국 PD로 일했다. '에덴의 동쪽'(2008~2009), '남자가 사랑할때'(2013), '앵그리맘'(2015), '미씽나인'(2017) 등을 연출했으며, 2010년 '애쉬번'이라는 예명으로 앨범도 발매했다. 올해 2월 퇴사, 스튜디오드래곤으로 소속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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