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 안타' 김민성 "실투성 공을 노렸다"

기사등록 2019/08/13 22: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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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홈런' 페게로 "남은 시즌 최선 다할 것"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위스의 경기, 9회말 1사 2루 상황 김민성이 끝내기 안타를 친 뒤 동료들에게 물세레를 받고 있다. 2019.08.13.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LG 트윈스의 김민성(31)이 끝내기 안타로 휘파람을 불었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김민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8-7로 승리했다.

김민성은 7-7로 맞선 9회말 1사 2루에서 키움 불펜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끝내기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안타를 쳤다. 이날 김민성은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민성은 "1루가 비어 있어서 (상대가) 쉽게 승부를 안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약간 실투성 공이 들어온 거 같다"며 "마지막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승리할 수 있어서 기분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현수 형이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주고 있고, 후배들도 잘 따라줘서 팀 분위기가 좋다. 시즌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웃었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LG 트위스의 경기, 5회말 2사 만루 상황 LG 페게로가 만루 홈런을 친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19.08.13. photocdj@newsis.com

LG 외국인 타자 카를로스 페게로(32) 역시 승리에 일조했다. 페게로는 1-3으로 끌려가던 5회 2사 만루에서 키움 선발 김선기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이날 137m짜리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는데, 타구 속도가 무려 182㎞였다. 이날 페게로는 4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페게로는 "오늘 경기는 끝내기 안타가 나왔다. 나 또한 승리에 일조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만루 홈런을 친 배경에 대해 "맞히는 데 집중하려고 했는데 좋을 결과가 나온 거 같다.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고 설명했다.

LG 류중일 감독 역시 고우석과 김민성 등 선수들의 집중력에 대해 칭찬했다.

류 감독은 "8회 승부처라 생각하고 마무리 고우석을 조기 투입했는데 고우석이 잘 막아줬다. 9회 찬스에서 김민성이 집중력을 갖고 끝내기 안타를 만들어줬다"고 승인을 분석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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