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4.5% 농축우라늄 보유량 370㎏으로 늘려…핵합의 위반

기사등록 2019/08/13 2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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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테헤란(이란)=AP/뉴시스】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3일 테헤란에서 이란 각료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이란은 오는 7일부터 그 양이 얼마가 되든 우리가 원하는 만큼 우라늄을 농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7.3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이란이 13일(현지시간) 농도 4.5%의 우라늄 보유량을 370㎏으로 늘렸다고 베흐루즈 카말반디 원자력청 대변인이 밝혔다고 ISNA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원자력 발전소의 핵연료봉으로 쓸 수 있는 수준으로 이란 핵합의 위반에 해당된다.

이란은 지난 5월8일 이란 핵합의에서 제한한 저농축 우라늄과 중수의 저장 한도를 넘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말반디 대변인은 "현재 우리의 우라늄 저장량은 300㎏을 넘었으며 최대 60~70㎏ 초과됐다"라고 밝혔다. 

이란 핵합의에 따라 이란은 우라늄을 3.67%까지만 농축할 수 있고, 저장 한도량도 300㎏으로 제한돼 있다.

이란은 미국이 핵협정에서 탈퇴한 이후 이란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한 뒤 합의안 일부를 준수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란은 오는 9월5일까지 유럽이 이란산 원유 수입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우라늄 농축 농도를 20%로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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