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日수출규제 대응 영세 관광업체에 5천만원 특별보증

기사등록 2019/08/07 17: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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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광시장 집중 활성화…비자제도 개선 건의
전국체전 등 대형이벤트 연계해 외래관광객 유치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에 들어간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해외여행을 떠나는 피서객들로 붐비고 있다.(왼쪽) 이와 반대로 같은 날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로 계속되는 불매 운동으로 김포국제공항 일본행 항공기 탑승 수속 창구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9.07.2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윤슬기 기자 =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우대국)에서 제외한 것과 관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영세 관광사업자에 담보 없이 5000만원 한도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시는 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서울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은 ▲한·중 관계 개선에 따른 對중국 관광시장 활성화 ▲전략적 글로벌 마케팅을 통한 관광시장 다변화 ▲'제100회 전국체전’ 등 대형 이벤트와 연계한 관광마케팅 확대 ▲영세 관광업계의 경영난 최소화를 위한 담보 없는 특별 금융 지원 활성화 등이다.

우선 시는 한·일 간 관광객 감소로 인한 관광업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난으로 폐업 위기에 직면해 있는 영세 관광사업자(신용등급 4~8등급)에 담보 없이 5000만원 한도(보증비율 100%)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서울시관광협회 홈페이지 내에 별도의 안내페이지를 구축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개발진흥기금(총 300억원)을 활용한 '영세 관광사업자 특별금융지원 협약보증' 제도를 홍보할 예정이다.

시는 문체부 등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공조체계 유지는 물론, 한국관광공사 및 서울관광재단, 서울시관광협회 등 유관기관과의 업무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관광협회와 협력해 관광업계의 애로사항 상담 전담 창구도 개설했다. 

시는 또 서울에서 치러지는 대형 행사와 연계한 관광마케팅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10월 4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장애인체전' 개막식의 입장권 중 일부를 우수여행사에 배부한다. 

글로벌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개막식 참가와 연계한 서울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또 내년 5월 서울 잠실에서 열릴 예정인 세계적인 전기차 포뮬러 레이싱 '2020 SEOUL E-PRIX' 행사를 계기로 서울관광 활성화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외국인 관광객 특별 환대주간(2020년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을 운영한다. 서울 관광상품 개발, 다양한 축제 등을 포함해 2020년 SEOUL E-PRIX와 연계한 '서울관광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한다.

시는 최근 한·중 관계가 개선 추이를 보임에 따라 중국 관광시장도 적극 활성화 할 계획을 갖고 있다.

중국 지방정부(후난성·허난성·황산시 등)와 관광분야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한다. 특히 후난성과는 보유매체를 활용한 상호 도시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4월 개최예정인 '제4차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전체회의'와 연계해 관광분야 협력 방안도 적극 마련한다.

중국 관광객의 방한 소비심리를 진작하기 위한 체계적인 관광마케팅도 공격적으로 전개한다. 9월부터는 왕홍(중국 SNS 인플루언서)・아이돌 스타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과 중국인 타깃의 서울관광 콘텐츠를 적극 홍보한다.

중국의 대형 여행사와 '국경절 맞이 가을 환대주간'(9월27일~10월6일)도 운영한다. 11월에는 중국 광저우에 서울관광 홍보체험관을 설치해 현지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아울러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서울관광의 체질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한류스타(BTS)가 출연하는 서울관광 홍보영상을 글로벌 미디어를 통해 송출한다. 베트남(9월3~7일)·말레이시아(9월20~22일)·대만(11월) 등에서는 현지 교역전과 설명회, 이벤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에는 프랑스·뉴욕 등 해외도시 및 기업과 공동으로 '서울위크'를 운영해 서울관광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극도로 악화된 한일관계로 인해  양국의 관광객이 감소하고, 관광시장이 위축되는 등 관광업계가 피해를 입고 있다"며 "업계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에서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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