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방위상 "한일 군사정보호호협정 연장 필요"

기사등록 2019/07/23 17:00:56

【서울=뉴시스】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03.05.
【서울=뉴시스】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사진출처: NHK 홈페이지 캡쳐) 2019.03.05.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일본 방위상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에 대해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지지통신이 23일 보도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생각할 경우, 안전보장 측면에서는 미일, 한일, 한미일 간의 연대는 매우 중요하다", "연대해야 할 과제는 한국과도 확실하게 연대하고 싶다"며 GOMIA 연장 의사를 밝혔다. 

GSOMIA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한일 간 2급 이하 군사비밀을 미국을 거치지 않고 공유토록 한 협정으로 2016년 11년 체결됐다. 양국은 매년 8월을 기한으로 협상을 통해 갱신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 2년여 간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안보 상황을 고려해 갱신이 이뤄졌다. 만약 어느 한쪽이 파기를 원하면 만기 90일 전에 상대에게 통보해야한다. 올해는 8월24일이 만기다.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등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로 한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최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GSOMIA 재검토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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