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외교장관 회담, 8월 말 中개최 조율" 日언론

기사등록 2019/07/23 11:00:28

개최되면 2016년 이후 3년만

【서울=뉴시스】강경화 장관이 2월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고노 다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만나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했다. 2019.02.15. (사진=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강경화 장관이 2월15일(현지시간) 뮌헨안보회의 참석을 계기로 고노 다로(河野 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만나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했다. 2019.02.15. (사진=외교부 제공)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한국, 중국, 일본이 내달 말 중국에서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이 참석하는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이 오는 8월 말 중국에서 개최되는 방향으로 3국이 조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3개국 외교장관 회담이 열린다면 2016년 8월 도쿄 개최 후 3년 만이다. 

신문은 이번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을 계기로 "2개국 간 외교장관 회담도 개최될 예정"이라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강제징용 배상 판결 문제가 초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중일 외교장관 회담에서는 북한의 핵 문제 등 공동의 과제 및 3개국에 의한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중일 정상회담 및 외교장관 회담은 3개국이 돌아가며 의장국을 맡고 있다. 이번에는 중국이 의장국으로, 외교장관 회담 성과를 토대로 연내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를 목표로 한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