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서, 돈이 돼서'...미술품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할까?

기사등록 2019/07/23 10:07:34

최종수정 2019/07/23 10:16:48

서울옥션, JW메리어트호텔 서울 '아트 컬렉션' 온라인 경매

【서울=뉴시스】2019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JW Marriott Seoul Collection
【서울=뉴시스】2019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JW Marriott Seoul Collection

【서울=뉴시스】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이 작품, 소장하기에 적절한가’?'

그림을 욕망하는 미술 컬렉터의 내적 고민은 손안에 쥐고서도 계속된다.
 
처음에 좋아서 샀다가 '아트테크'로 이어지면 작품 구입은 일명 '머니게임'에 동참한다. 수백만원에서 시작해 수천만원, 수억원짜리 까지 올라간다. 이쯤되면 '프로 컬렉터'다.

그렇다면 작품은 어떻게 구입해야 할까?

이름있는 화랑, 갤러리를 찾는게 기본이지만, 국내 미술시장은 '경매시장'이 대세다. 그림을 사고 파는 제 2차 시장이자, '중고 시장'이다. 한해 메이저 경매사의 봄 여름 가울 겨울 메이저 경매와 매주 여는 온라인 경매가 이어진다.

'좋은 그림(물건)'이 나오는 때는 언제일까?

3대 조건이 있다. 죽음, 이혼, 빛. 물론 재벌과 부자들에 해당되기도 하지만, 미술품이 '하이엔드 사치품'이라는 측면에서 이 3대 조건은 경매시장이 '좋은 물건'을 확보할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런 측면에서 '그림이 좋아서' 사는 초보 컬렉터와 그림이 좋은 '미술애호가'들을 자극하는 경매가 마련됐다.

서울옥션이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과 손잡고 '호텔 컬렉션'을 온라인으로 경매한다. 고급스런 호텔을 장식했던 작품들로 눈길을 끈다.

'도심 속 럭셔리’를 표방하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은 2000년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센트럴시티 안에 세워진 특1급 호텔로, 지난해 8월 리노베이션을 거쳐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했다.

이번 경매에는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공간 곳곳을 장식했던 신상호, 이세복, 실비아 매카트니, 프라이드 팔 등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조각,도자화,회화 등으로 구성된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의 아트 컬렉션이다. 이런 작품을 구매했을때는 작품 이력 소장이 확실해 되팔때 프리미엄이 붙는 조건이 된다.

JW 메리어트 호텔 아트컬렉션 온라인 경매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서울옥션 홈페이지(www.seoulauction.com)에서 진행된다. 출품작은 25일까지 서울옥션 평창동 본사에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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