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팝아티스트 낸시랭(40)이 '스칼렛'(Scarlet·주홍)으로 돌아왔다.
낸시랭은 17~21일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글로벌 아트페어 싱가포르'에서 새로운 퍼포먼스 '스칼렛'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의 작가 홍보대사로 위촉된 낸시랭은 대표작인 '터부 요기니' 캔버스작 13점도 공개했다.
낸시랭은 '스칼렛' 퍼포먼스에서 꽃을 통해 여성성을 상징했다. 화려한 꽃그림과 함께 터부요기니가 믹스된 캔버스 작품을 바닥에 펼치고 등장, 시선을 끌었다. 빨간 의상·머리로 강렬한 인상을 줬고, 남성성을 상징하는 다양한 아크릴 물감을 펌프 총으로 뿌렸다.
액션 페인팅 아티스트 잭슨 폴록의 드리핑 기법에 영감을 받았다. 관람객들의 참여도 유도했는데, 이 작품은 퍼포먼스가 끝난 후 다시 전시됐다.
낸시랭 퍼포먼스 작품 '스칼렛'
낸시랭은 홍익대 서양화과 출신이다. 2017년 12월 왕진진(39·전준주)과 혼인신고 후 사기결혼과 가정폭행, 리벤지 포르노 등으로 고통 받았다. 낸시랭은 결혼에 실패한 '이혼녀'라는 아픔을 여성이라는 약자의 입장에서 생각했다. '스칼렛'은 영화 ‘주홍글씨’(감독 롤랑 조페·1995)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낙인이 찍히다'라는 뜻이 내포됐다. 자신과 같은 경험을 겪은 세계 여성들을 다양한 문화적 시각으로 바라보고, 사회적 위치에 대한 물음을 표현했다.
낸시랭은 "글로벌 SNS시대에 버튼 하나로 성 동영상, 몰카 등이 세계로 순식간에 퍼지지 않느냐"면서 "사회적 낙인이 주홍글씨처럼 남아 있다. 전세계 여성들이 겪는 불합리한 고통과 사회적 아픔 관련, '스칼렛'을 통해 유쾌하고 공격적인 몸짓으로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했다.
[서울=뉴시스] 한가인. (사진=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캡처) 2024.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한가인(42)이 배우 연정훈(46)과의 결혼생활을 돌아봤다.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가 지난 22일 공개한 영상에서 한가인은 아시아나항공의 광고모델로 활동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저 사진을 찍은 게 2002년이다. 학생일 때"라고 밝혔다. 한가인은 연예계 생활에 대해 "관심없고, 아예 모르는 세상이라 두려움이 컸던 것 같다"고 했다.
데뷔 초기의 시상식에서 찍은 사진을 지목하며 "빛나게 보일 수 있는데, 내가 아는 그때의 힘듦이 보인다"고 털어놨다. "과거 사진을 찾아보지 않는다. 그때의 내가 너무 다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나의 모든 선택이 베스트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배우가 되지 않고 다른 일을 했더라면 또다른 인생이 펼쳐졌을 것이다. 중간에 굉장히 힘들고, 괜히 이런 걸 했나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내가 한 선택이고, 그 당시에 한 선택이 최선이었기 때문에 그 선택을 후회하고 싶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25살에 연정훈과 결혼한 것도 언급했다. 한가인은 "주변 사람들이 결혼했을 때 '아, 결혼을 지금 하는 것은···'이라고 했을때도 내가 일찍부터 생각한 결혼생활이니까 훨씬 더 안정적이고 노력도 많이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더 원만하고 아름다운 가정을 꾸려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원래 결혼을 25살에 하고 싶었냐"는 질문에 한가인은 "나는 일찍 결혼해본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한가인은 "그게 내 인생의 가장 큰 미스터리다. 내가 일찍 결혼할 거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25살에 결혼한 이유에 대해 한가인은 "그때 선택하는 시점의 저로 돌아가면 일보다는 가정을 꾸리는 것, 지금 좋은 사람을 만났을때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내가 이 일을 하루이틀 할 것이 아니라 쭉 해나가야 하는데, 지금 결혼하는 게 나의 일에 너무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면 자리를 잡고 가정을 꾸린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일하는 걸 그때 선택했던 것이다. 지금 15, 20년이 지나서 생각해보니까 그때의 선택이 엄청난 큰 줄기를 바꾸는데까지 영향을 미친 것 같지 않다"고 했다.
한편 한가인은 2002년 아시아나항공 CF로 데뷔했으며 이후 배우로 전향했다. 한가인은 연정훈과 2003년 KBS 1TV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호흡을 맞추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약 2년간 교제한 후 2005년 4월 결혼했으며 1남1녀를 뒀다.
한가인은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2004) '건축학개론'(2012), 드라마 '애정의 조건'(2004) '신입사원'(2005) '마녀유희'(2007) '해를 품은 달'(2012) '미스트리스'(2018) 등에 출연했다. tvN 예능물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 등에서 활약 중이다.
연정훈은 영화 '조폭 마누라'(2001) '키다리 아저씨'(2005) '연애술사'(2005), 드라마 '슬픈 연가'(2005) '에덴의 동쪽'(2008) '뱀파이어 검사'(2011) '금 나와라, 뚝딱!'(2013) '가면'(2015) '맨투맨'(2017) '거짓말의 거짓말'(2020) 등에 출연했다. KBS 2TV 예능물 '1박 2일 시즌4' 등에서 활약 중이다.
[서울=뉴시스] 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가 지난 22일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14F 일사에프' 캡처) 2024.04.23. [email protected]
신봉선은 지난 2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앞으로도 우리 함께 하자"고 적고 사진 1장을 올렸다. 지인과 다정한 포즈로 사진을 찍은 신봉선의 모습이 담겼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신봉선은 물오른 미모를 뽐냈다. 날렵한 턱선, 뚜렷한 이목구비를 자랑해 이목을 끌었다.
테니스복을 입고 포즈를 취한 모습이 담긴 사진도 공개했다. 짧은 스커트를 입은 신봉선은 군살 하나 없이 늘씬한 각선미를 뽐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예쁘세요", "노력의 결과네요. 살 많이 빼시고 예뻐지셨네요", "다른 사람 보는 것 같아요. 최고이십니다"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신봉선은 지난해 11월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서 체중 11㎏를 감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신봉선은 "인바디 점수가 84점이 나왔다"며 이는 또래 중 상위 1%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방송인 장영란(46)이 6번째 눈 성형수술 후 근황을 공개했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이 지난 22일 공개한 영상에는 가족들과 식사하기 위해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은 장영란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장영란 가족은 맛있게 식사를 했다. 장영란은 "5월에 어떤 날들이 있냐"고 물었다. 자녀들은 "어린이날"이라고 답했다. 장영란이 "어린이날 받고 싶은 선물이 뭐냐"고 묻자 그녀의 딸은 "현금?"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장영란 남편인 한창은 자녀들에게 "가족회의를 시작하겠다. 엄마가 상안검 수술을 하고 나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한 마음을 듣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장영란 아들은 "엄마가 수술하고 나니까 예전 엄마가 아닌 거 같다. 너무 고양이"라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옛날로 돌아갈 수 없는데 어떡하냐"고 말했다. 한창은 "한 10년 지나면 또 처져"라고 했다.
장영란은 "중력의 법칙에 의해 눈이 내려간다. 10년만 기다리라"고 했다. 이어 "애들 반응이 안 좋다"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한창에게 "솔직히 얘기해줘. 왜냐하면 그래야지 나도 더 축축 처지게 팩을 밑으로 하든지 하니까"라고 물었다. 한창은 "나는 예뻐서 좋다"고 답했다. 장영란은 "옛날 얼굴, 지금의 장영란 중 어떤 게 더 좋냐"고 물었다. 이에 한창은 "둘 다 좋다. 지금 모습이 훨씬 좋다"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앞서 장영란은 6번째 눈 성형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이 지난 8일 공개한 영상에서 눈 성형수술 과정을 공개했다. 장영란은 본인이 받으려는 성형수술에 대해 "눈썹 밑에 스크래치를 내는 기법이다. 정확한 이름은 눈썹밑 거상술"이라고 설명했다. "아까 양치하면서 나의 마지막 눈에게 인사했다. 25년을 함께 살았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장영란은 쌍꺼풀 3번, 앞트임 1번, 뒤트임 1번 총 5번의 성형수술을 했다며 "내가 성형의 아이콘이어서 그렇지 22, 23살 때 성형을 다 끝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장영란은 한의사 한창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서울=뉴시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연예인 최초! 장영란이 샤넬 사려고 1시간 줄 선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캡처) 2024.04.23.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