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28.9도' 강원 동해안 이틀째 열대야(종합)

기사등록 2019/07/23 06:49:02

최종수정 2019/07/23 15:42:28

강원도 이틀째 폭염주의보 발효 중

【평창=뉴시스】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덥자 강릉시민들이 해발 700m 대관령으로 올라와 텐트를 치고 잠을 잔다. (사진=뉴시스 DB)
【평창=뉴시스】 열대야가 기승을 부려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로 덥자 강릉시민들이 해발 700m 대관령으로 올라와 텐트를 치고 잠을 잔다. (사진=뉴시스 DB)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23일 오전 6시 강원도 속초의 기온이 28.9도에 머물며 한낮의 찜통더위가 밤새 이어졌다.

같은 시각 강릉의 기온도 28.6도에 머물며 이틀째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기승을 부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같은 시각 동해 27.6도, 삼척 27.8도, 고성 27.8도, 양양 28.2도에 분포하면서 올 여름 들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은 영서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도에는 태백과 정선 평지를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이틀째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영서와 영동 모두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뛰어넘는 불볕더위가 이틀째 계속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승법 예보관은 "내일(24일)까지 서~남서풍이 불면서 강원도 동해안에는 열대야가 나타나겠고 낮 기온도 33도 이상 오르며 매우 덥겠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보관은 "폭염특보지역은 보건, 농업, 축산업, 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영향예보의 대응 요령을 참고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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