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지명자 "北공격 대비, 첨단 탐지기능 미사일체계 도입"

기사등록 2019/07/12 07: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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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35 탐지기능을 미사일 방어체계와 통합 중"
"미사일 요격기 수도 44개에서 64개로 증가"
주한미군, 북한 화성-15의 미 본토 전역 타격능력 인정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 지명자. <사진출처:위키피디아> 2019.07.1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마크 밀리 미 육군참모총장 지명자가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비해 미국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에 사용되는 첨단 탐지기능을 기존 미사일 방어체계에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밀리 합참의장 지명자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에서 열린 인사 청문회에 앞서 제출한 서면 답변서에서 북한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 향상을 위해 국방부가 일본 해상자위대 소속 이지스함처럼 동맹들의 미사일방어체계를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부는  F-35의 센서 시스팀을 미사일 방어체계와 통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대한민국 공군 최초의 스텔스전투기 F-35A가 29일 오후 공군 청주기지에 착륙하고 있다. 2019.03.29. (사진=방위사업청 제공) photo@newsis.com

스텔스 전투기 F-35에 사용되는 첨단 탐지기능은 ‘전자-광학 감지체계’(Electro-Optical Sensor System, EOSS)로 불리는데 장거리 지상 목표를 탐지, 포착, 추적할 때 어떤 전파나 신호도 발생시키지 않아 필요한 정보를 획득하고 공격하면서도 적의 감시망이나 경보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밀리 지명자는 미사일 방어체계의 탐지기능을 강화하는 것은, 미국 지상배치 미사일방어체계(GMD)의 미사일 요격기 수를 기존 44개에서 64개로 늘리는 것과 함께,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공격 위협을 다루는 데 적합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11일 발간한 '주한미군 2019 전략 다이제스트'에서 북한이 지난 2017년 11월 발사한 ICBM '화성-15'가 미국 본토 전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공식 평가한 바 있다.

한편 밀리 지명자는 "한미 간 군사동맹은 동북아시아에 대한 미국 안보틀의 핵심 기둥(core pillar)" 이라며, 1953년 한국전쟁 이후 북한 위협을 성공적으로 억지해왔고 지역 내 한국, 일본, 중국 간 잠재적 긴장을 관리하는 데 큰 역할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아시아에서는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같은 집단적 안보가 아니라 일본, 한국, 호주 등과 양자동맹을 통해 안보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동맹 및 동반자국가들 간의 네트워크가 미국 안보와 더 나아가 이 지역과 전 세계에서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는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히고,  "주한미군의 군사 대비태세에는 어떠한 문제도 없다"고 말했다.


aer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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