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꾼다···'인생을 결정하는 유·초등 교육'

기사등록 2019/07/12 06:02:00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시대가 바뀌면 교육도 바뀌어야 합니다. 평균적 인재가 아닌 창의적 인재를 위해선 교육이 더욱 세분화되어야 합니다. 모두가 똑같은 프로그램을 배우는 방식의 교육기관이 아닌, 우리 아이의 특성을 잘 살려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프로그램으로 교육하고 있는 교육기관을 선택해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교육의 변화를 외치고 있지만 공허하기만 한 상황이다. 오락가락하는 교육정책 속에서 교육부와 현장 교육자들의 갈등은 깊어지고, 아이들은 시름시름 앓고 있다.

이 책은 외국의 유아교육 프로젝트와 실제 교육 상황들을 경제학적 관점으로 분석한 자료를 기초로 했다. 구체적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초등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가 개인의 인생, 나아가 사회를 바꿀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핀란드, 독일, 이스라엘, 미국, 프랑스는 '교육 강국'하면 떠오르는 나라들이다. 본보기는 될 수 있지만 그들의 교육도 완벽하지는 않다. 세계 교육을 바라보는 입체적인 시각을 통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창의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 강국들의 특화된 교육 내용을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만큼 적절히 선별했다. 독서토론과 외국어처럼 전통적인 교육 내용부터 융합인재교육(STEAM), 미디어, 소프트웨어와 같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교육 내용도 담았다.

세계화 시대에 맞게 선진국들의 교육을 표방한 정책과 육아가 큰 인기를 얻은 순간이 있었지만 진정한 성과를 얻은 사람은 많지 않다. 교육이란 삶의 문화와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므로 단순 모방은 독이 될 수 있다. 세계의 교육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실제적으로 어떻게 우리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선진국의 우수한 교육을 맥락과 함께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수업 예시를 담았다. 한마디로 유·초등 교육의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최창욱·유민종·이승화다. 최창욱은 영어교육현장의 전문가다. 프랜차이즈 본사이자 출판사인 교육혁신연구소 러닝앤코의 대표다. 유민종은 교육플랫폼기업 온티칭 대표다. 이승화는 러닝앤코에서 국어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도서관과 학교에서 독서토론과 미디어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2장(세계의 교육, 배울 건 배우자!), 3장(세계를 우리 품 안에, 우리 아이 맞춤 교육!), 4장(투자 가치가 높은 유.초등교육!) 176쪽, 1만3000원, 러닝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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