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산 옥수수에 반덤핑·보조금 관세 유지

기사등록 2019/06/19 14:42:10

42.2%~53.7% 반덤핑…11.2%~12% 반보조금 관세 유지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중 무역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중국이 미국산 옥수수 지게미(주정박)에 대한 반덤핑과 반보조금 관세를 계속 물리기로 했다.  주정박은 에탄올 등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로, 사료로 활용된다. 중국은 세계 최대 수입국이다.

19일 중국 상무부는 사이트에 게재한 공고문(2019년 30호)을 통해 “미국산 옥수수 술지게미에 대한 조사 결과, 반덤핑 및 반보조금 관세 부과를 지속하는 게 필요하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 곡물협회는 지난 2월 미국산 옥수수 지게미에 대한 반덤핑 및 반보조금 부과를 중지해달라는 요청을 제기했고, 이에 따라 중국 상무부는 지난 4월15일부터 재심을 해왔다.

중국은 2017년 1월 11일 미국산 옥수수 술지게미에 대해 42.2%~53.7%의 반덤핑과 11.2%~12%의 반보조금 관세를 부과한다고 결정했다. 부과 기간은 2017년 1월12일부터 5년이다.

한편 중국 상무부는 반덤핑 반보조금 조치로 미국의 압력에 대응하고 있다.

관세 유지 조치는 미중 정상이 이달 말 일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회담을 갖기로 한 가운데 나와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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