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김준수·도겸, 남자로 성장한다···뮤지컬 '엑스칼리버'

기사등록 2019/06/19 11:02:59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카이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06.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카이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김준수, (세븐틴) 도겸과 함께 극의 유기적인 것에 대해 논의했어요. (아더의) 성장 과정을 집중해서 표현하려고 했는데, 그것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카리스마를 타고난 청년 '아더'역을 맡은 뮤지컬스타 카이(38)는 "뮤지컬은 공동 작업의 장르"라며 협업을 통한 캐릭터 설정을 강조했다.

카이는 뮤지컬 '팬텀' '몬테크리스토' '더 라스트 키스'와 연극 '레드', MBC TV '복면가왕'과 tvN '아모르파티'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약 중이다.

엑스칼리버는 카이뿐 아니라 뮤지컬스타 김준수(32), 그룹 '세븐틴'의 도겸(22)이 아더 역에 트리플캐스팅되는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주목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EMK뮤지컬컴퍼니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 엄홍연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06.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EMK뮤지컬컴퍼니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 엄홍연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06.18. [email protected]

김준수는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데뷔한 후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등을 통해 뮤지컬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했다. 도겸은 2015년 데뷔 이후 한류그룹으로 부상한 세븐틴의 메인 보컬이다. 이번 '엑스칼리버'를 통해 뮤지컬 데뷔한다.

'엑스칼리버'는 영국의 건국 신화를 담은 '아서왕 이야기'가 바탕이다. 2014년 3월 스위스의 세인트 갈렌 극장에서 '아더-엑스칼리버(Artus-Excalibur)'라는 타이틀로 첫 선을 보이며 개발 중이던 작품이다. 이후 EMK뮤지컬컴퍼니가 월드와이드 공연 판권을 확보, 작품의 타이틀을 뮤지컬 '엑스칼리버(Xcalibur)'로 변경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인사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06.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인사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06.18. [email protected]
국내에서 '지킬앤하이드'로 이름을 알린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엄홍현 EMK 총괄 프로듀서, '마타하리' '데스노트' 극작가 아이반 멘첼, '마타하리'를 연출한 스티븐 레인 등이 뭉쳤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은 EMK는 '모차르트!' '엘리자벳' 등 주로 대형 유럽풍의 라이선스 뮤지컬을 선보이며 성장했다. 최근 몇 년 새 '마타하리', '웃는남자' 등 대형 창작 뮤지컬 제작에 주력하고 있다.

'엑스칼리버'는 EMK의 세 번째 창작뮤지컬이다. 엄 대표는 "5년간 세계의 유능한 스태프와 한국의 유능한 제작진이 모여 여러번 리딩과 제작 과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카이 등 배우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06.1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배우 카이 등 배우들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프레스콜에서 열연하고 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019.06.18. [email protected]
와일드혼은 카이처럼 아더의 성장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천국의 눈물' '드라큘라' '데스노트'에 이어 이번 '엑스칼리버'로 김준수와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그는 "아더는 소년부터 세계의 짐을 어깨에 짊어진 남자로까지 성장한다. 힘든 역인데 김준수를 비롯, 여러 배우들이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더의 오른팔이자, 빼어난 무술실력과 남다른 기개를 지닌 '랜슬럿' 역에는 배우 엄기준, 이지훈, 박강현이 트리플캐스팅됐다. 이복동생 아더로부터 후계자 지위를 찬탈하려는 '모르가나' 역은 배우 신영숙과 장은아가 나눠 맡는다.

연령 미상의 드루이드교의 마법사이자 예언가 '멀린' 역에는 김준현과 손준호, 뛰어난 무술가로 용감하고 총명한 '기네비어' 역에는 김소향과 민경아가 낙점됐다. 8월4일까지 세종문화화관 세종대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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