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강용석·조윤선·이정렬…파란만장 연수원 23기

기사등록 2019/06/18 0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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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광덕·박범계는 국회…조윤선은 재판 중
강용석·이유정·이정렬 변호사도 23기 동기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서고 있다. 2019.06.17.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윤석열(59·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됐다. 늦깎이로 법복을 입었던 윤 지검장은 연수원 동기 중 가장 먼저 검찰 수장 자리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18일 검찰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윤 지검장을 지명했다. 현직 문무일(58·18기) 검찰총장에서 5기수 건너뛴 인사로, 검찰 안팎에선 파격 인사라는 평이다.

윤 지검장과 함께 연수원 생활을 한 23기 동기들은 현재 정치계와 법조계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검찰 출신인 주광덕(59) 자유한국당 의원과 법관 출신 박범계(56)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른 시기에 법조인 경력을 접고 정계에 뛰어들었다.

주 의원은 1994년 검사 임관해 4년 뒤 법복을 벗었다. 이후 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년 9월부터 다음해 6월 청와대 정무수석실 정무비서관직을 맡았다. 20대 국회의원에 당선돼 현재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박 의원은 2002년 대전지법 판사로 법관 생활을 마무리했다. 2002년 12월 참여정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인수위원으로 정계 입문해, 청와대 법무비서관과 변호사를 거쳐 19대·20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주 의원과 박 의원은 윤 지검장이 곧 대면할 동기이기도 하다. 주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으로, 윤 지검장 인사청문회를 맡을 예정이다. 박 의원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검찰·경찰개혁소위원회 소속이다.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달 2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 '세월호 특조위 활동 방해' 사건 1심 공판에 고개를 숙인 채 출석하고 있다. 2019.05.21. photo@newsis.com
법정에 서게 된 동기들도 있다. 조윤선(53)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박근혜 정부 시절 '블랙리스트·화이트리스트' 사건에 연루돼 각 징역 2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상고심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를 기다리고 있으며, 최근 박근혜 정부 불법사찰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강용석(50) 변호사도 '도도맘' 김미나씨 관련 소송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다. 강 변호사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 구속됐지만, 최근 항소심에서 무죄로 판결이 뒤집혔다. 사건은 검찰 상고로 대법원 심리 중이다.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지목됐다가 내부 정보 이용 주식 투자 의혹으로 낙마한 이유정(51) 변호사, 부장판사 근무 시절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난하는 내용의 '가카XX 짬뽕' 패러디물을 올렸던 이정렬(50) 변호사 등도 23기 동기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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