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선언 19주년 남북 공동행사 무산…남측위 발표

기사등록 2019/06/13 10:12:45

지난달 선양 접촉 계기 '평양 개최' 제안

北 지난 8일 "현 정세 상 우려돼" 거절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후원의밤 겨례를 잇는 평화와 통일의 오작교'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5.29.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이창복 6.15남측위원회 상임대표의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후원의밤 겨례를 잇는 평화와 통일의 오작교'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9.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6·15공동선언 19주년 남북 공동행사가 무산됐다. 북측은 정세를 이유로 남측의 '평양 공동행사'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는 6·15공동선언 19주년 계기 남북 공동행사가 무산됐다고 13일 밝혔다.

6·15남측위는 지난달 중국 선양에서 북측 관계자들을 만나 남과 북, 그리고 해외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공동행사를 평양에서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그러나 북측은 지난 8일 행사개최가 어렵게 됐다고 통지해왔다. 북측은 "현재의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를 볼 때 6·15민족공동행사가 온 겨레의 기대와 염원에 맞게 성대하게 이루어질 수 있겠는가에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

6·15남측위는 "6·15 남·북·해외위원회는 각기 지역별 상황에 맞게 19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하되, 남·북·해외 공동호소문을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6·15남측위는 오는 15일 오후 광화문 북측광장에서 '민족자주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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