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노스 "北 신포급 잠수함 건조 중"

기사등록 2019/06/13 10:01:41

北신포해군기지 4월11일~6월3일 위성사진 분석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신포급 잠수함을 계속해서 건조하고 있다면서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38노스는 지난 4월11일부터 6월3일까지 북한 신포 해군기지를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해상 기지에 또 다른 잠수함을 건조하기 장비와 부품들을 사용한 흔적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크레인으로 보이는 12개의 물체가 해상 기지쪽에 나란히 설치돼 있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는 잠수함 해치와 바지선에 부품과 장비를 싣고 내리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4월과 5월에 찍은 사진에는 육상 기지 안에 있던 장비들이 모두 해안 건조기지로 이동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3일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에서 실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현장을 참관했다고 24일 보도했다. 2016.04.24. (사진=조선중앙TV 캡쳐)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3일 함경남도 신포 동북방 동해에서 실시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현장을 참관했다고 24일 보도했다. 2016.04.24. (사진=조선중앙TV 캡쳐) [email protected]

38노스는 그러면서 이같은 정황에 비춰볼 때 북한이 신포급 잠수함을 추가로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북한은 잠수함탄도미사일(SLBM)을 발사할 수 있는 신형 신포급 잠수함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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