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앉아있는 것은 제2의 흡연···'매력적인 뼈 여행'

기사등록 2019/05/23 16:50:34

【서울=뉴시스】남정현 기자 =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책이 '매력적인 뼈 여행-몸의 기둥, 뼈에 대한 놀라운 지식 프로젝트'다. 독일의 정형외과 전문의 하노 슈테켈의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하루 30분 건강 스트레칭을 담았다.

독일인은 하루 평균 7~9시간을 앉아서 보낸다. 하루의 절반 이상을 책상에 앉아 있거나, 컴퓨터나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다. 한국인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저자는 "오래 앉아 있는 것은 제2의 흡연"이라고 경고한다. 현대인들의 이러한 생활 습관이 고혈압을 비롯해 당뇨, 허리통증 등을 부추기고 나아가 수명을 단축한다고 주장한다.

"뼈와 관절, 근육 등으로 이루어진 운동계는 우리의 자세를 담당하고, 주변 사람의 눈에 보이는 우리의 외관을 책임진다. 그뿐만 아니라 마음 상태도 거울처럼 비춰준다. 하지만 평시 대부분의 사람이 운동계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한다."

뼈는 관절, 근육 등과 더불어 운동계를 구성하는 중대 요소다. 아주 작은 뼈라도 저마다 쓰임새가 있다. 몸속 뼈를 머리뼈, 척추, 흉곽, 팔뼈, 다리뼈 등으로 세분해 각각의 특징과 중요성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뼈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여러 일러스트 이미지를 추가해 이해를 돕는다.

또 뼈와 함께 운동계를 구성하는 관절과 근육의 구조와 기능, 뼈와 관절과 근육의 상호작용 과정과 결과도 자세하게 설명한다. 뼈가 몸의 기둥으로서 기능한다면, 관절과 근육은 몸을 움직이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도록 윤활유 역할을 하는 연골과 근육의 힘을 뼈로 전달하는 힘줄까지 아울러 설명한다.

 총 5장 22절로 구성됐다. 파트 1(뼈, 관절, 연골), 2(근육, 인대, 힘줄), 3(뼈에 관한 기초 지식), 4(인생 사이클과 뼈 건강), 5(가장 흔한 질병) 배명자 옮김, 364쪽, 1만6000원, 와이즈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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