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사제, 모두 6453명···1845~2019년 누적

기사등록 2019/05/21 12:10:51

사제서품식에서 교구장 주교가 수품 후보자들을 사제로 축성하는 서품기도를 바치고 있다. ⓒ천주교 춘천교구
사제서품식에서 교구장 주교가 수품 후보자들을 사제로 축성하는 서품기도를 바치고 있다. ⓒ천주교 춘천교구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 천주교회의 누적 사제는 645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국내 교구와 남자 선교·수도회에서 자료를 받아 정리한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19)에 따른 결과다.

첫 한국인 사제인 김대건 신부(1845년 8월17일 수품)부터 우요한 신부(서울대교구, 2019년 2월1일 수품)까지 실렸다.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18) 집계 다음날인 2017년 10월1일부터 올해 3월1일까지 수품된 사제는 264명이다. 교구에서 230명, 선교·수도회에서 34명을 배출했다. 선종일이 확인된 사제의 누적 수는 597명이고, 환속 사제의 누적 수는 500명이다.

인명록에 등재된 한국인 사제 기준은 서품 당시에 한국 국적이면서 한국 교회 소속 사제이거나, 조사 당시에 한국 국적이면서 한국 교회 소속(귀화 또는 입적)인 경우다.

한국 국적이지만 외국 교회 소속으로 서품된 사제는 제외된다. 일단 인명록에 오르면 선종, 환속, 외국 교회로 이적 등 상황이 바뀌더라도 명단에는 남기고 변동 사항을 적는다.

이 인명록에는 한국 천주교회 사제 명단과 별도로, 올해 3월1일 현재 우리나라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 사제 136명의 명단도 인명 ABC 순으로 첨부됐다. 작년 인명록의 132명보다 4명 증가한 숫자다.

주교회의 상임위원회(2018년 10월15일)의 결정에 따라,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 기준 일자는 당해 연도 9월30일 현재에서 당해 연도 3월1일 현재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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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사제, 모두 6453명···1845~2019년 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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