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한국당, 정치질서 이대로 좋다고 버티기 들어가"

기사등록 2019/04/24 09:56:15

한국당, 패스트트랙 반발 밤샘농성 비난..."개혁 저항 투쟁"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2019.04.23.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종명 문광호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4일 자유한국당을 향해 "지금 정치질서가 이대로 좋다고 버티기에 들어간 국면"이라고 비꼬았다. 전날 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선거제 및 개혁입법의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인한 것에 대응해 장외투쟁과 농성에 돌입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경청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오늘 국회가 소란스럽다. 한국당이 밤샘 농성을 하고 개혁에 저항하는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대표는 "재작년 300명 국회의원 중 234명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했다. 당시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도 115명 가운데 50명 이상은 탄핵이 맞다고 찬성했다. 그것은 국민적 분노와 압력에 굴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무엇에 관심이 있겠나. 삶의 질 문제, 먹고 사는 문제다"며 "그런 점에서 개혁노선, 선거제 개혁을 위한 노선 등 평화당의 민생 노선이 옳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

기사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