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서울시민 통근·통학시간 줄인다

기사등록 2019/04/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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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통근·통학인구 데이터' 개발
일·시간대·성별·연령대별로 분석·파악
공공 빅데이터와 통신 빅데이터 융합
2020년부터 교통·주택 등 정책에 활용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서울시가 대중교통과 통신 빅데이터로 '서울형 통근·통학인구 데이터' 개발에 나선다. 2019.04.16. (그래픽=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시가 대중교통과 통신 빅데이터로 '서울형 통근·통학인구 데이터' 개발에 나선다.

서울시는 출·퇴근, 등하교를 위해 지역과 지역을 오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일, 시간대, 성별, 연령대별로 파악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개방하고 통근·통학시간을 줄일 수 있는 각종 정책 수립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그룹화하기 위해 서울시 전역을 행정동 단위보다 세밀한 1200개의 공간단위(교통폴리곤)로 쪼개 데이터를 산출한다.

또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은 읍·면·동 단위, 나머지 지역은 시·도 단위로 그룹화한다.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사실상 전국을 대상으로 통근·통학인구 데이터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통근·통학인구 데이터는 평소 살고 있는 집 이외의 직장, 학교·학원에 정기적으로 다니는 12세 이상 인구의 출발지와 도착지, 소요 시간 등을 기록한 데이터다.

예를 들어 데이터를 활용해 출·퇴근 시간대 혼잡도가 높은 노선을 증차하거나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할 수 있다. 청년주택 등 공공주택을 지을 때 20~30대 통근·통학인구가 많은 지역 중심으로 선정하는 등 직장·주거 접근성을 높이는 도시공간구조 개선에도 활용될 수 있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 인구·사업체 센서스 등 공공 빅데이터와 KT의 통신 빅데이터, 한국교통연구원의 기종점 통행량데이터를 융합·분석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연내 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부터 실제 활용에 들어간다.

개발된 데이터는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data.seoul.go.kr)을 통해 원시데이터 형태로 제공된다. 일·시간대별 데이터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시는 16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스마트 정보지원센터에서 한국교통연구원, KT와 '통근·통학인구 데이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김태균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통근·통학시간은 시민 개개인에게 중요한 문제"라며 "장거리 통근이나 극심한 혼잡은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가중시키고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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