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기중앙회장과 25일 첫 간담회

기사등록 2019/04/16 05:50:00

최종수정 2019/04/16 08:10:57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지방자치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15.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규제자유특구 지방자치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4.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중소기업계와 25일 공식적으로 첫 만남을 가진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박영선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김기문 중앙회장과 공식 간담회를 갖는다.

중기부 관계자는 "(박 장관이)상생과 공존이라는 메시지를 갖고 있고, 연결의 힘과 관점의 이동을 취임 일성으로 한 만큼 관련 단체와 신속하게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을 우선 시하는 것"이라며 "'연결'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 장관과 중소기업계의 만남은 9일 취임 후 약 2주 만에 이뤄진다. 앞서 홍종학 전임 중기부 장관은 취임 후 한달여 기간을 갖고 중소기업들과 상견례를 진행했다. 업계는 홍 장관 취임 당시보다 만남이 빨라진 것은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등 노동현안 무게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봤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중기부 쪽에서 되도록이면 가장 먼저, 또 빠른 시일 내에 간담회를 진행하길 원했을 것"이라며 "부처와 중앙회가 만남을 서둘러야 다른 기관과 만남을 이어갈 수 있지 않나. 가장 중요한 소관부처와 기관이다 보니 이 같은 상황이 반영됐다고 본다"고 했다.

중소기업계 역시 노동 현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행보를 서두르고 있다. 지난 15일 김 중앙회장과 김주영 한국노동자총연맹 위원장과의 만남도 전임 박성택 회장과 노동계와의 만남보다 빠르게 이뤄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사기가 많이 떨어진 만큼 노동계가 중소기업계와의 협업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라며 "내년부터 300인 미만 기업에도 근로시간 단축이 적용되는데 관련 법안이 국회에 머물고 있는 상황 등도 고려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김 회장은 이에 앞서 17일부터 24일까지 중앙아시아 경제사절단으로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김 회장 일정 등 중앙아시아 순방을 고려해 19일 소상공인연합회와 공식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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