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메리칸 항공, 737맥스 운항금지 8월19일까지 연장

기사등록 2019/04/15 08:57:02

사우스웨스트도 8월5일까지 운항중단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157명의 생명을 앗아간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 맥스 8기 추락 사고에 따라 보잉 737 맥스 8과 737 맥스 9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라는 긴급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13일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보잉 737 맥스8 여객기가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호비 공항에 착륙하는 모습. 2019.03.14.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13일(현지시간) 157명의 생명을 앗아간 에티오피아 항공 보잉 737 맥스 8기 추락 사고에 따라 보잉 737 맥스 8과 737 맥스 9 기종의 운항을 중단하라는 긴급명령을 내렸다. 사진은 13일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보잉 737 맥스8 여객기가 미 텍사스주 휴스턴의 호비 공항에 착륙하는 모습. 2019.03.14.

【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 항공사 아메리칸 에어라인이 737맥스 기종에 대한 운항중단을 오는 8월19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14일(현지시간) 미 NBC방송에 따르면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이날 "8월19일까지 하루 평균 115편의 항공편이 취소될 것"이라며 "이 항공편은 올 여름 전체 항공편의 1.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이날 성명에서 "현재 연방항공청(FAA)와 보잉사의 작업을 바탕으로 여름철 이전에 재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그러나 여름 성수기를 맞아 더욱 안전한 운행을 보장하고 미리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운항 중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아메리칸 에어라인은 지난달 13일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내 운항중인 737맥스 8기종과 737맥스 9기종에 대한 전면 운항중단 행정명령이후 4월24일, 6월5일로 각각 운항 중단 기간을 연장해왔었다.

운항 금지된 737맥스 기종 항공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도 이날 8월5일까지 관련 기종의 운항 중단을 연장키로 했다.

사우스웨스트 항공은 보잉 737 모델을 총 750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맥스8은 34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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