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3월 의사록, 연내 금리동결 기조…인상 여지는 남겨

기사등록 2019/04/11 08:47:41

"성장세 이어가면 다소 인상 적절" 의견도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 대부분은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시사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2019.04.11.
【워싱턴=AP/뉴시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 대부분은 연내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시사했다. 사진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 2019.04.11.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는 기조를 이어가면서도 인상 가능성을 아예 닫아두진 않았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0일(현지시간) 공개한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3월 19~20일 회의에서 대다수 위원은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동결 결정을 내렸다.

회의에 참여한 위원 대부분은 경제 전망과 위험 요소(risk)를 근거로 올해 남은 기간 기준금리의 목표 범위를 변경하지 않는 게 합리적이라고 봤다.

위원 일부는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기준금리가 어느 쪽으로든(either direction) 움직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경제가 현재 기대대로 성장세를 이어간다면 올해 말 기준금리 범위를 다소 높이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했다.

FOMC의사록에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는 내용은 거의 담기지 않은 것으로 경제매체들은 분석했다.

CNBC는 의사록 발표 이후 주식과 채권 가격이 거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최근 회의를 통해 올해 기준금리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는 더 큰 확신을 명확하게 표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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