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그리거, SNS 통해 은퇴 발표…이번엔 진짜?

기사등록 2019/03/26 17:26:14

최종수정 2019/03/26 17:31:12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와 종합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23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두 선수는 26일 복싱 경기를 펼친다. 2017.8.25.
【라스베이거스=AP/뉴시스】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와 종합 격투기 선수 코너 맥그리거가 23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두 선수는 26일 복싱 경기를 펼친다. 2017.8.25.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종합격투기(MMA) 선수 코너 맥그리거(31·북아일랜드)가 은퇴를 선언했다.

맥그리거는 2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나는 오늘 MMA 무대에서 은퇴를 결정했다. 앞으로 동료들이 활약해주기를 바란다"며 은퇴 후 사업가에 길을 걸을 것이라고 전했다.

맥그리거는 UFC 사상 3번째로 두 체급을 석권한 슈퍼스타다. 복싱을 기반으로 한 빠른 공격으로 화끈한 KO를 연출했다.

지난해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이 대결에서 패했지만, 대전료 등 무려 3000만 달러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 UFC 무대에 올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에 패했다. UFC 전적은 21승 4패다.

은퇴는 UFC에 대한 불만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거친 운동을 그만둬도 될 정도로 많은 재력을 쌓은 것도 은퇴 이유 중 하나다.

그러나 은퇴를 철회할 가능성도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 2016년 4월에도 SNS를 통해 은퇴를 발표한 후 번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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