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리커창 "中 하방압력에도 재정적자 확대·금융완화 안해"

기사등록 2019/03/26 12:37:03

【베이징=AP/뉴시스】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3.15
【베이징=AP/뉴시스】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폐막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8.03.1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리커창(李克强) 총리는 중국이 새로운 하방 압력에 직면하고 있지만 재정적자를 확대하고 금융완화를 하는 정책에 의존하지는 않을 방침을 확인했다고 신화망(新華網)과 공상시보(工商時報) 등이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커창 총리는 전날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발전 고위급 논단(中國發展高層論壇) 2019년 연례회의'에 참석한 다임러와 IBM, BMW, 화이자, 리오틴토 등 세계 유력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만났다.

리 총리는 중국 경기둔화와 관련해 "계속 감세와 수수료 인하를 시행하고 새로운 동력을 육성 발전시켜 대응하겠다"며 "시장을 위주로 하고 개혁개방을 동력으로 삼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하면 반드시 하방압력을 극복하고 중국 경제를 합리적인 구간에서 계속 견실하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리 총리는 새로운 공업과 기술 혁명 시대를 맞아 중국이 신기술과 신산업 발전을 크게 장려해 혁신 발전의 공간을 창출하겠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리 총리는 지적재산권 보호를 전면적으로 강화하고 지재권 침해에 대한 징벌성 배상제도를 완비하는 것은 물론 결단코 강제 기술이전을 용납하지 않는 등 비즈니스 환경의 국제화와 시장화, 법치화 구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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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리커창 "中 하방압력에도 재정적자 확대·금융완화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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