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민 "몰카충 정준영, 원나잇·잠자리 병적으로 자랑"

기사등록 2019/03/26 11:27:58

강혁민 ⓒ유튜브
강혁민 ⓒ유튜브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얼짱' 출신 유튜버 강혁민(28)이 가수 정준영(30)의 과거 행실을 폭로했다.

강혁민은 25일 유튜브 채널 '혁민TV'를 통해 "정준영은 정말 솔직하게 여자와의 잠자리에 미친 사람이었다. 병적이었던 것 같다. 대화를 하면 항상 여자 이야기만 했고, 어제 누구랑 술을 먹었는지, 누구랑 잤는지 등 문란한 이야기뿐이었다"고 말했다.

"아침까지 술을 마시고 촬영장에 오고, 여자와 원나잇, 잠자리를 자랑하는 부류다. 그 형이 자꾸 누구랑 잤고, 술을 마셨다고 자랑하는 것을 보고 '거리를 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소개해 달라던 친구들을 극구 말렸다. '그 형만은 안 된다'고 했다. 같이 술을 마셔야 한다면 '경계하라'고 주의를 줬다. 내가 여자였다면 너무나 피하고 싶은 사람인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몰카충'으로 진화했을 줄은 몰랐다. 언젠가 터질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늦게 터졌다."

강혁민과 정준영은 코미디TV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았다. 강혁민은 "많은 분들이 '정준영은 원래 몰카충이었냐'고 묻더라"며 "촬영하며 형을 안 좋아하긴 했지만, 같이 고생한 사이기 때문에 정을 생각해서 침묵으로 일관하려 했다. 이렇게 영상을 찍는 이유는 두 가지"라고 밝혔다.

"나도 지라시를 받았다. 보고 화가 나더라. 소중한 친구들이 많이 거론됐는데, 거짓이라고 말하고 싶다. 정준영과 관련 돼 조사를 받는 분(클럽 '버닝썬' 이문호 대표)이 '만약에 자신들이 죄라면 대한민국 모든 남자들도 죄인'이라고 하더라. 너무 어이가 없었다. 물론 그분 주변엔 그런 분밖에 없을지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훨씬 많다. 이럴 때일수록 안 그런 분들이 많이 나서야 한다. '몰카충'과 똑같은 취급은 기분 나쁘다. 여자를 물건 취급하는 사람이 아니다."

최근 정준영은 10여명의 여성들과 성관계 후 불법으로 영상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구속됐다. 2016년 9월에도 애인과 성관계 중 영상과 사진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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