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혜림 안무 '祭'···국립현대무용단, 스웨덴 커넥션 Ⅱ

기사등록 2019/03/26 11:39:39

장혜림 안무 '제' ⓒTilo Stengel
장혜림 안무 '제' ⓒTilo Stengel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현대무용단이 29~31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스웨덴 커넥션Ⅱ'를 펼친다.

올해 한국과 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아, 국립현대무용단이 스웨덴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와 안무 교류 프로젝트로 마련했다. 작년과 올해에 걸쳐 한국과 스웨덴에서 선정한 두 명의 안무가가 상대 단체의 무용수와 함께 신작을 제작하는 형태다.

지난해에는 스코네스 댄스시어터가 파견한  페르난도 멜로가 국립현대무용단 무용수와 작업한 신작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를 선보였다.

올해는 국립현대무용단이 장혜림 안무가를 2개월간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에 파견, 스웨덴 무용수들과 신작 '제(祭)'를 제작했다. 장혜림은 한국적 모던함을 만들어가는 무용가다.

'제'는 이달 2일 스코네스 댄스시어터의 전용 극장에서 펼쳐진 '코리아 커넥션'에서 처음 선보였다. 현지 미디어로부터 "아름답고 진정성 있는 컨템퍼러리 무용의 결정체"라는 호평을 들었다. 15일까지 현지에서 총 7회 공연한 '코리아 커넥션'에는 안성수 예술감독의 '혼합'이 함께 올랐다.

이번 한국 무대에서는 '제'와 함께 멜로 안무의 '두 점 사이의 가장 긴 거리', 스웨덴 안무가 리디아 보스의 '군중의 스냅샷'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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