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내 몸은 내가 잘 알아, 1~2주 후 복귀”

기사등록 2019/03/26 09:27:15

세르비아전에서 부상 교체

【리스본=AP/뉴시스】부상으로 쓰러진 호날두
【리스본=AP/뉴시스】부상으로 쓰러진 호날두
【서울=뉴시스】권혁진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포르투갈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으로 쓰러졌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세르비아와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예선 B조 2차전에 선발 출격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날카로운 슛과 패스들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던 호날두는 왼쪽 측면을 빠르게 돌파하던 중 허벅지 근육 쪽에 이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호날두는 곧장 그라운드를 향해 교체 사인을 보냈고, 전반 31분 만에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쪽은 호날두의 소속팀인 유벤투스다. 부상이 길어질 경우 다음달 11일 아약스(네덜란드)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호날두 없이 치를 수도 있다. 정확한 진단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호날두는 큰 부상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경기 후 호날두는 “걱정되지 않는다. 내 몸은 내가 잘 안다. 이것이 축구다. 1~2주면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 이후 모처럼 대표팀에 소집된 것을 두고는 “(포르투갈 대표팀의) 다른 경기에도 출전하고 싶었다. 8개월이 지났는데 스스로를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포르투갈과 세르비아는 1-1로 비겼다. 포르투갈은 A매치 4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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