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 전시회

기사등록 2019/03/26 10:46:48

(사진=김보석 작가전 포스터. 인천시 제공)
(사진=김보석 작가전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도시역사관은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전은 인천도시역사관이 지난해 새롭게 조성한 다목적실을 연중 활용해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획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딱딱한 역사 전시에서 벗어나 사진·미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고, 지역 문화예술계의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3월부터 12월까지 총 10명의 작가들이 돌아가면서 전시를 준비한다.

3월 전시는 김보섭 작가의 '시간의 흔적 – 인천의 공장지대'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김보섭 작가는 1955년 인천 출생으로 1995년 삼성포토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가진 이래 수차례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했다.

김 작가는 “인천은 서울의 주변도시로서 많은 공장들이 바닷가에 위치하고 타 지역과 달리 공장과 갯벌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며 "또 1957년 설립된 한국유리가 군산으로 공장으로 이전되고 공장이 철거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러한 생각을 전시에 담았다"고 전했다.

역사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인천 동구 지역의 독특한 바닷가 공장 지대 모습을 사진을 통해서 전달하는 전시이며, 김보섭 작가 특유의 흑백사진이 가지는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김보섭 작가의 3월 전시를 비롯해 올해 진행될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 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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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역사관, '도시를 보는 10명의 작가' 전시회

기사등록 2019/03/26 10:46:4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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