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반덴버그기지에서 ICMB 요격 미사일 실험 이뤄져"

기사등록 2019/03/26 07:42:40

성공 여부는 아직 미확인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미사일방어국(MDA)이 25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요격 실험을 단행했다.

캘리포니아주 현지언론 더 트리뷴 등은 이날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쯤 ICBM 요격 실험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캘리포니아주 소재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2기의 요격 미사일이 발사된 사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마이클 스톤파이퍼 반덴버그공군기지 대변인 역시 "예정됐던 미사일 실험이 오늘 아침 기지에서 시행됐다"고 확인했다. 하지만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발표될 것"이라고만 말했다.

따라서 요격이 성공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소셜미디어에는 반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미사일 2기가 날아가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앞서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을 잘아는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MDA가 25일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제작한 탄두를 장착한 요격미사일(interceptor) 2기를 몇 초 간격으로 발사해 모의 ICBM 타겟들을 격추시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실험은 2017년 5월 성공적으로 격추실험이 이뤄진 후 약 2년만에 처음이다. 앞서 2010년에 두차례 요격에 실패한 이후 2014년 6월 실험에서는 성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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