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5호기 발전정지…"원자로는 정상 가동"(종합2보)

기사등록 2019/03/15 20:56:14

고장전류 검출 보호기 작동…방사능 유출은 없어

전남 영광읍 홍농읍 한빛원전 전경. (사진=뉴시스DB)
전남 영광읍 홍농읍 한빛원전 전경. (사진=뉴시스DB)
【영광=뉴시스】송창헌 기자 = 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 발전이 15일 오후 1시24분께 정지됐다.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5호기가 주변압기 중성점 지락비율 차동 계전기 동작으로 터빈 발전기가 자동으로 멈춰서면서 발전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주변압기 중성점 지락비율 차동 계전기는 주변압기와 송전선로 차단기 구간 고장시 고장전류를 검출하는 보호용 기기다.

발전 정지는 증기로 구동되는 터빈이 멈춰서면서 일직선으로 연결돼있는 발전기 가 함께 멈춰서면서 발생됐다.

원자로는 현재 약 30% 출력에서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터빈 자동정지에 따른 방사능 유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빛원전 관계자는 "주변압기 중성점 지락비율 차동 계전기의 동작원인을 조사중이며, 관련 설비를 정비한 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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