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수환 결승포…롯데는 이대호 스리런에도 패

기사등록 2019/03/15 16:14:10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대3으로 승리한 키움 마무리 조상우와 3루수 김수환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03.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8대3으로 승리한 키움 마무리 조상우와 3루수 김수환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19.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김수환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키움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3으로 역전승했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의 시범경기 성적은 3승1패가 됐다. 롯데는 시범경기 3연패에 빠졌다.

키움은 3-3으로 맞선 7회 김수환의 솔로포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수환은 롯데 구승민의 시속 143㎞짜리 직구를 그대로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2018 넥센 2차 5라운드 48순위로 입단한 김수환은 지난해 1군 무대를 한 번도 밟지 못했다. 퓨처스(2군) 리그에서는 79경기에 나와 타율 0.287, 4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박병호의 대수비로 6회초 투입된 김수환은 타석에서 강렬한 한 방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롯데는 선제점을 내고도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롯데는 1회초 1사 1·3루에서 4번 타자 이대호가 키움 선발 김동준의 포크볼을 통타해 좌월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단숨에 3-0으로 달아나며 초반 흐름을 가져갔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열린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1회초 1사 1,3루 롯데 이대호가 좌월 3점홈런을 치고 있다. 2019.03.15.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2019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열린 1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1회초 1사 1,3루 롯데 이대호가 좌월 3점홈런을 치고 있다. [email protected]
하지만 롯데는 선발 장시환이 4이닝 1실점으로 물러난 뒤 마운드가 흔들렸다. 키움은 불안한 롯데 불펜을 공략했다.

키움은 0-3으로 끌려가던 5회 김혜성, 허정협, 김규민이 연달아 2루타를 때려내며 2-3으로 따라붙었다. 계속된 2사 3루 찬스에서는 롯데 고효준의 폭투를 틈타 3루 주자 김규민이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키움은 선발 김동준이 4이닝 5피안타(1홈런) 2탈삼진 3실점에 그쳤지만 김성민(2이닝)-이보근(1이닝)-오주원(1이닝)-한현희(1이닝)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틀어막아 승리를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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