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한주전보다 0.08% 떨어져 17주 연속 하락했다. 낙폭은 전주(-0.04)보다 더 커졌다.
서울은 송파(-0.34%)구의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동(-0.23%) ▲도봉(-0.12%) ▲강남(-0.11%) ▲강서(-0.10%) ▲양천(-0.05%)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송파는 초기 재건축 단지인 신천동 장미1차가 4500만~1억원 가량 하락했고 잠실동 주공5단지도 250만~20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이번 주에도 동반하락했다. 신도시는 ▲동탄(-0.15%) ▲광교(-0.12%) ▲평촌(-0.07%) ▲분당(-0.02%) 등이 하락했다. 동탄은 청계동 시범우남퍼스트빌, 반송동 시범한빛금호어울림 등이 500만~1500만원 떨어졌다. 광교도 원천동 광교호반베르디움(A18)이 1000만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의왕(-0.12%) ▼안성(-0.06%) ▼오산(-0.05%) ▼고양(-0.04%) ▼광명(-0.04%) 등이 하락했다. 의왕은 내손동 의왕내손e편한세상이 면적별로 500만원씩 하향 조정됐다. 안성은 공도지구어울림1단지가 500만원 떨어졌고, 오산은 궐동 우남퍼스트빌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김은진 부동산114팀장은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결정되며 시장이 느끼는 충격파는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다주택자나 갭 투자자들의 셉범은 복잡해질 수 밖에 없다. 전셋값 하락에 보유세 부담까지 커지며 주택 처분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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