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톰슨, 구위 좋아···준비 잘 하고 있다"

기사등록 2019/03/15 15:00:31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 톰슨이 역투하고 있다. 2019.03.1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1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 리그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1회말 롯데 선발 톰슨이 역투하고 있다. 2019.03.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양상문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새 외국인 투수 제이크 톰슨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양상문 감독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톰슨이 스프링캠프 때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톰슨은 전날(14일) 키움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삼진 6개를 빼앗는 동안 볼넷은 4개를 내줬다. 2루타도 2개를 얻어 맞았다. 투심 패스트볼과 함께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졌다.

양상문 감독은 "볼넷이 있긴 했지만 잘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 구위도 괜찮았다. 시즌에 들어가면 안정적으로 잘 던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톰슨은 지난해 말 총액 90만 달러에 롯데와 계약했다.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혔다. 톰슨의 변화구가 더 효과를 보기 위해선 제구력은 조금 더 가다듬어야 한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서는 3경기에 나와 5⅓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거뒀다.

투구 인터벌도 길게 가져갔지만 이 역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양 감독은 "포수와 호흡을 맞추느라 인터벌이 길어지더라. 시즌 초반에도 그런 모습은 약간 나올 수 있지만, 계속 포수들과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줄여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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