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리라멘 "승리 주변인 가맹점 폐업…점주 보호방안 마련"

기사등록 2019/03/15 1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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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아오리에프앤비 인스타그램 게시글. 2019.3.15(사진=인스타그램 캡처화면)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버닝썬 사건의 중심에 있는 승리가 운영해온 일본식 라면 프랜차이즈 '아오리라멘' 측이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보호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또 승리의 가족 및 지인들과 관련된 일부 가맹점에 대해서는 폐업하기로 했다.

아오리라멘 본사 아오리에프앤비는 지난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자사 계정에 올린 글을 통해 "일련의 사태로 인해 아오리라멘을 믿고 아껴 주셨던 고객분들과 점주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데 이 글을 빌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승리가 대표에서 물러나고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오리에프앤비는 "본사는 군 입대 문제로 이승현(승리) 대표가 사임한 후 가맹점의 안정적인 영업을 위해 새로운 전문경영인을 영입했다"며 "기존 가맹점주 및 아오리라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승리, 유리홀딩스와의 관계를 정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F&B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가맹점을 이끌어갈 수 있는 새로운 파트너와 회사 경영권 양도를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승리의 가족과 지인들이 운영하는 일부 매장에 대해서는 폐업 방침을 밝혔다. 아오리라멘 매장 중 명동점과 홍대점은 승리의 가족이 운영하고 있고 이번 의혹에 연루된 FT아일랜드 출신 가수 최종훈 등도 가맹점주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오리에프앤비는 "국내 43개 매장 가맹점주가 모두 지인 및 가족의 가게가 아니고 극히 일부일 뿐"이라며 "관련이 있는 일부 가맹점에서 이번 사태를 통한 피해가 다른 가맹점으로 커지지 않게 하기 위해 폐업 결정을 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맹점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한 대책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오리에프앤비는 "지난 7일 가맹점주들과 대책 회의를 열고 1차적인 보상방안을 제공했다"며 "사태 전개에 따라 추가적인 점주 보호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극적인 뉴스를 통해 열심히 일해오신 관련 없는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가고 있는 상황"이라며 "무고한 가맹점주들에게 피해가 더 커지지 않도록 본사에서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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