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이슬람사원서 총기난사…인명피해 다수 발생한 듯

기사등록 2019/03/15 11:10:28

【서울=뉴시스】15일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알 누르 이슬람 사원 인근에 무장경찰이 배치돼 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질랜드 헤럴드> 2019.3.15
【서울=뉴시스】15일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알 누르 이슬람 사원 인근에 무장경찰이 배치돼 있다. 인명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사진 출처 : 뉴질랜드 헤럴드> 2019.3.15
【웰링턴(뉴질랜드)=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알 누르 이슬람 사원에서 15일 무장괴한 한 명이 총기를 난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을 피하고 실내에 머물도록 촉구했다.

뉴질랜드 헤럴드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지만 구체적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BBC는 경찰이 크라이스트처치의 모든 학교들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고 전했다.

목격자들은 약 6명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에 실려 왔으며 이중 2명은 중태였다고 전했다. 헤럴드는 총격범이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일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디오 뉴질랜드는 한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인근 린우드 지역에 있는 또다른 이슬람사원에 대피령이 내려졌으며 경찰이 이 지역으로 긴급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벤자민 젤리라는 목격자는 최소 20여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8발의 총성이 울렸고 30초에서 1분 정도 뒤 다시 8발의 총성을 들었으며 또 1분 간격으로 8발의 총격이 있었다고 말했다.

총격 당시 알 누르 사원에는 15일 경기를 위해 크라이스트처치를 찾은 방글라데시 크리켓팀이 방문 중이었지만 이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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