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英 하원서 브렉시트 연기…NO브렉시트 가능성↑"

기사등록 2019/03/15 09:05:43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일 런던 의회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국 의회는 이날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가 연기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2019.3.14
【런던=AP/뉴시스】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13일 런던 의회에서 노딜 브렉시트를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표결을 앞두고 동료 의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영국 의회는 이날 노딜 브렉시트를 거부했다. 이에 따라 29일로 예정된 브렉시트가 연기될 가능성이 한층 더 커졌다. 2019.3.14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SK증권은 15일 영국 하원이 오는 29일 예정된 브렉시트(Brexit) 시행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노 브렉시트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안영진 연구원은 "이번에 내려진 연기 결정은 브렉시트 이슈에 있어 최종 목적지가 아니다"라며 "결국은 영국이 EU 를 벗어날건지 아닌지, 벗어난다면 어떤 질서를 만들건지 아닌 지에 있다"고 전제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까지는 많은 장애물을 넘어야만 한다"며 "예단하기 어려운 문제이지만 분명한 건 최악의 시나리오(No-Deal)는 아무도 원치 않는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연구원은 "EU는 70여년간 이어온 유럽 시스템을 유지시키는데 영국은 대의민주제 하에서 국민의 의식 흐름을 읽어야 한다는데 주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초 유고브가 영국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 따르 면 응답자의 46%가 EU 잔류를, 39%가 탈퇴를 답했다. 실질로는 54대 46으로 국민투표를 다시 해 결정을 번복한 사례도 다수 발견되기도 한다. 영국이 노 브렉시트로 가는 길을 걷는다고 보는 이유"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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