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계장관회의,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 논의

기사등록 2019/03/15 09:00:00

인문사회 학문후속세대 지원 강화 비공개 토의

'포용국가' 사회 정책 홍보 온라인 플랫폼 구축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장관이  주재하는 2019년 사회관계장관 간담회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무궁화홀에서 열리고 있다. 2019.02.22. misocamera@newsis.com
【서울=뉴시스】박미소 수습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장관이  주재하는 2019년 사회관계장관 간담회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무궁화홀에서 열리고 있다. 2019.02.2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연희 기자 =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성장기 모든 학생의 건강 증진을 위한 범부처 종합적인 대책을 담은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2019∼2023)'과 '인문사회 학술 생태계 활성화 방안’, '문재인 정부 포용국가 사회정책 홍보계획'을 논의한다.

지난 2월 사회관계장관 간담회 이후 사회관계장관회의의 명칭을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로 변경했다. 포용국가 사회정책의 핵심 과제들을 점검하고 논의하며, 발표하는 자리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제1차 학생건강증진 기본계획은 지난해 8월 열린 회의에서 논의한 ‘학생 건강증진을 위한 범정부 종합대책 수립계획’에 따라 모든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국가적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초·중·고교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모두 설치하는 방안을 비롯해 12세 이하 어린이에게만 실시하던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지원은 중·고등학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 포함됐다. 유치원생과 대학생도 건강실태조사를 받게 되며,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출 수 있게 교육을 강화한다.

인문사회 학술생태계 활성화 방안은 비공개 논의한다. 인문사회 전공자들이 과학기술과의 융합연구 활성화를 지원한다. 대학이 아니더라도 사회 각계와 지역에서 연구자들이 강의와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

대학에 소속을 두지 않은 박사급 인문사회연구자에 대한 연구지원을 강화하고, 인문사회학의 연구 성과가 국가․사회적 이슈 대응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한다. 이 방안은 이날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토의를 거쳐 보완하고, 내달 초 부처 합동으로 최종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각 부처에서 추진하는 관련 포용국가 사회정책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www.moe.go.kr/spc)을 이달 안에 구축하기로 했다. 국민들이 각자 처한 상황과 여건에 따라 국가로부터 받을 수 있는 수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으로 인터페이스를 구성할 예정이다.

돌봄-배움-일-쉼-노후-생활기반 등 포용국가 정책 분야별 토론회와 포럼 등을 연속 개최한다. 4월에는 포용국가 정책홍보 책자를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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