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선거제案 조속 마련…한국당 비정상 정치 벗어나야"

기사등록 2019/03/14 10: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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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공당 이름 건 약속 어기는 건 정상적 정치 아냐"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14. jc4321@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한주홍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추진 중인 선거제 개혁과 관련 "4당의 공조를 의회 민주주의 파괴라고 하는 한국당의 주장은 궤변"이라며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절차)에 조속히 착수할 것을 재차 예고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선거제 개혁에 관한 여야 합의문에는 한국당 이름도 분명히 들어있다. 공당(公黨)의 이름을 걸고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은 정상적 정치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선거제 개혁 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하겠다는 뜻을 확인했다"며 "선거제 개혁과 개혁 입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제 개혁은 작년 12월 국회가 국민에 드린 약속이다. 여야 4당은 선거제 개혁 단일안을 조속히 마련해 이 약속을 지키겠다"며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 개혁 입법도 패스트트랙에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한국당이) 의회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있는지부터 되돌아보기 바란다"며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할 국회를 사사건건 방해하고 멈춰세운 것도 한국당, 유치원 3법 처리를 지연시켜 한유총 불법 사태를 불러온 것도 한국당이다. 한국당은 비정상의 정치에서 이제 그만 벗어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다만 이 같은 정국 급랭에도 전날 국회에서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한 법안 8건이 통과된 데 대해 "이제라도 통과돼 다행"이라면서 "이를 통해 미세먼지 대책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이어 "국회는 바로 이러한 역할을 하라고 존재하는 것"이라며 "싸울 땐 싸우더라도 국회는 입법과 예산을 통해 국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 3월 국회에서 더 많은 민생경제 입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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