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인스타그램, 전 세계서 접속 장애

기사등록 2019/03/14 08:34:56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이 13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접속 장애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북은 이날 오전 1시49분(미 동부시간 기준)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몇몇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앱에 접속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전 세계 일부 사용자들이 접속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사용자들은 사이트 접속은 물론 자료 게시와 메시지 전송 등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들이 앱과 앱사이트의 문제점을 보고할 수 있는 '다운디텍터' 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적으로 1만1000건 이상의 문제가 보고됐다.

많은 사용자들이 자신의 트위터 등 다른 소셜네트워크 계정에 페이스북 접속 장애와 관련한 자료를 게시하고 있다. 사용자들이 올린 스크린샷을 보면 사이트에 로딩할 때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계정(Account Temporarily Unavailable)'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도 문제점이 보고됐다. CNBC는 파라과이, 인도, 방글라데시,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에서 사용자들이 이날 오후부터 메시지 전송과 관련된 문제를 겪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이번 접속 장애가 디도스 공격에 따른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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