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폰 '스마트폰 혁신' 상징 자리매김...앞다퉈 제품 개발·출시

기사등록 2019/02/21 05:01:00

SA, 전세계 폴더블폰 시장 2022년 5010만대 예상

中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폴더블폰 공개 대기

LG전자는 듀얼 디스플레이폰, 애플은 관련 특허 공개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20일(현지시작)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jmkim@newsis.com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20일(현지시작)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email protected]
【샌프란시스코(미국)=뉴시스】김종민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전격 공개한 가운데, 중국의 화웨이, 오포 등이 폴더블 스마트폰 공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제조사들이 앞다퉈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이며 폼팩터(form factor)의 변화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Bill Graham Civic Auditorium)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에서 새로운 모바일 카테고리의 탄생을 알리는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전격 공개했다.

폴더블 스마트폰은 역성장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9% 감소한 3억7500만대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 또한 1년 전보다 5.5% 감소한 7036만대를 기록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앞다퉈 폴더블폰을 내놓고 신시장의 주도권 선점에 나선다.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제조사는 세계 최대의 이동통신박람회 'MWC'를 전후로 폴더블폰을 내놓는다. 샤오미는 삼성전자와 같은 날 중국 베이징에서 언팩행사를 열고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오포는 23일 공개행사를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화웨이는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9’에서 5G 폴더블폰을 공개한다. 외신 등을 종합하면 화웨이의 폴더블폰 화면은 접었을 때 5인치, 펼쳤을 때는 8인치 가량이며 자체 개발한 AP 기린 980과 5G 모뎀칩 '발롱 5000'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의 경우 폴더블폰이 아닌 '듀얼 디스플레이'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 또한 당장 폴더블폰을 선보일 계획은 없다. 다만 지난 15일 폴더블 디스플레이 특허의 일부를 공개, 향후 '애플표' 폴더블폰을 선보일 것이란 가능성은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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