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헬기 실은 美수송기 하노이 국제공항 도착

기사등록 2019/02/20 18:48:45

마린원 헬기 운송한 뒤 노이바이국제공항 떠나

【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20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미국 군용 수송기가 계류해 있다. 2019.02.20. amin2@newsis.com
【하노이(베트남)=뉴시스】 전진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20일 오후(현지시각) 베트남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미국 군용 수송기가 계류해 있다. 2019.02.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군 대형 수송기가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할 전용헬기 등을 베트남 하노이 인근 노이바이국제공항에 운송했다.

20일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미군 장거리 대형 전략수송기 보잉 C-17 글로브마스터 Ⅲ 기종이 이날 오후 노이바이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수송기는 트럼프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 VH-60N 기종을 실은 채 활주로를 지나 공항 창고지역으로 이동했다. 마린원은 날개를 제거한 상태로 운송됐으며, 운송 직후 날개를 붙여 주기장 바깥 지역으로 옮겨졌다.

마린원 외 다른 물품들도 차례로 하역됐으며, 임무를 완수한 수송기는 같은 날 오후 4시께 노이바이국제공항을 떠났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노이바이국제공항으로 운송된 마린원 헬기는 점검을 위한 리허설 비행을 치르게 된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C-17 수송기 2대가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를 이륙해 정상회담 준비물자를 수송한 바 있다.

C-17 글로브마스터 Ⅲ 기종은 1980년대 후반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개발한 기종으로, 미국의 무기와 병력을 모든 지역에 도입할 수 있도록 기여했다.

이른바 '비스트'라고 불리는 미국 대통령 전용 캐딜락 차량 두 대를 포함해 마린원 헬기 등이 통상 미 대통령 출장 기간 수송기를 통해 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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