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블랙리스트 의혹' 김은경 전 장관 소환조사

기사등록 2019/02/11 20:16:00

설 연휴 전 김 전 장관 조사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된 김은경 전 징관을 설 연휴 전 소환했다.

검찰은 김 전 장관을 추가 소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조사에서는 김 전 장관에 대한 보강 조사와 함께 지난 10일 김태우 검찰 전 수사관의 '찍어내기 시도' 주장에 대해서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김태우 검찰 전 수사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가 흑산동 공항 건설에 반대하는 김 전 장관에 대한 감찰보고서를 쓰라며 '찍어내기' 시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관리공단를 압수색한 지난달 14일 오후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01.14.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청와대 특별감찰반 '환경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환경부와 한국환경관리공단를 압수색한 지난달 14일 오후 검찰 관계자들이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19.01.14. [email protected]
자유한국당은 지난 12월27일 환경부가 '문재인 캠프' 낙하산 인사를 위해 산하기관 임원들의 사퇴 등 관련 동향 문건을 작성한 의혹과 관련해 김은경 전 환경부 장관, 박천규 환경부 차관 등 관계자 5명을 고발했다.

검찰은 박천규 차관 등 피고발인 조사와 함께 환경부 산하 기관 전직 임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며 실제 동향 문건을 작성해 보고했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정부세종청사 내 환경부 차관실과 기획조정실, 감사관실, 인천시 소재 한국환경공단을 압수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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