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경선, 센카쿠 일본영해 올들어 4번째 침범..."강력 항의"

기사등록 2019/02/11 12:27:57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사진은 일본 NHK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중국과 일본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사진은 일본 NHK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해경선이 11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댜오위다오) 부근 일본 영해를 침범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중국 해경선 4척이 이날 오전 센카구 열도 인근 일본 영해에 차례로 진입해 일본 순시선이 즉각 나갈 것을 경고하고 감시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11관구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선들이 센카쿠 열도 우오쓰리시마(魚釣島) 근해에서 오전 10시께 일본 영해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들 해경선은 오전 10시30분 시점에는 우오쓰리시마 북서쪽 18~21km 떨어진 일본 영해를 항행하고 있다.

중국 해경선이 센카쿠 열도 수역에서 일본 영해에 침입한 것은 지난달 18일 이래로 올해 들어 4번째이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영해 침범에 총리관저에 있는 위기관리센터의 정보연락실을 관저대책실로 격상하고 관련 정보 수집과 경계 감시에 돌입하는 한편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 측에 즉각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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