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부의장 "글로벌 금융 위험 평가 시스템 개선해야"

기사등록 2019/02/11 12: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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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출현 등으로 평가틀에 도전 나타나"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랜들 퀄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이 신속하고 지속적인 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퀄스 부의장은 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정책이 자본 투자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퀄스 부의장은 26일(현지시간)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콘퍼런스에서 빠른 경제 성장이 더 확실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지 더 지켜봐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출처: 구글> 2018.02.27.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지난 1월부터 주요20개국(G20) 금융안정위원회(FSB) 의장직을 맡게된 랜들 퀄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이 글로벌 금융 위험 평가 시스템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퀄스 부의장은 10일(현지시간) 홍콩에서 열린 FSB 회의에서 "우리는 현실에 안주할 수 없고, 모든 충격에서 안전하다고 가정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이 지났고 당시 추진했던 개혁 안건들은 거의 완료됐기 때문에 FSB가 새로운 취약점 파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퀄스 부의장은 "가상화폐 출현 등의 변화는 금융 취약성 평가틀(framework)에도 도전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강력한 평가틀이 더 큰 의미를 갖는다. 이를 재검토해 금융 안정성과 취약성을 평가하는데 최첨단에 서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FSB는 세계경제의 생명선인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에 대한 개혁의 효과를 조사하고 있으며, '대마불사' 은행 보호를 끝내는 개혁의 효과도 별도로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FSB의 투명성을 높이고, 향후 1년 동안의 조사 이슈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제공하기 위해 조만간 업무 프로그램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다.

FSB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4월 글로벌 금융 규제 개혁을 목표로 G20 내에 설립된 기구다. 다른 나라의 금융 규제에 직접 개입할 권한은 없지만 국제 표준을 제정하고 다른 나라들에게 이를 채택하도록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퀄스 부의장은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 총재의 뒤를 이어 지난달 FSB 의장으로 취임했다.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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