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 '김주영' 연기하며 속썩다···SKY캐슬

기사등록 2019/01/23 10:51:14

【서울=뉴시스】최지윤 기자 = 탤런트 김서형(46)이 JTBC 금토극 'SKY 캐슬'로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김서형은 23일 JTBC를 통해 "김서형은 몇 달 동안 '김주영' 때문에 속 썩고 있다. 도전하기 쉽지 않았다"며 "오로지 혼자 에너지를 축적해서 보여줘야 되기 때문에 울면서 '김주영'을 바라봤다"고 털어놓았다. "'김주영'은 함부로 다가가기 쉽지 않은 여자"라며 "교차점을 찾기 위해 집에 못 나올 정도로 힘들었다. 많이 외로웠다"고 덧붙였다.

20부작인 'SKY 캐슬'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이 자녀를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다. 김서형은 입시 코디네이터 '김주영'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18회는 전국 시청률 22.3%를 기록했다.

김서형은 "역대 시청률만큼 현장 분위기도 좋다. 시작 때부터 좋았다. 기대 이상으로 휘몰아치고,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난 '김주영'이 돼 놀고 있다"며 "시청자로 바라봤을 때 'SKY 캐슬'은 '인생이 자기 것'이라는 메시지가 있다.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나더라도 첫 울음소리가 터질 때 인격체로 태어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기억에 남는 대사도 꼽았다. 14회에서 '한서진'(염정아)이 '김주영'의 이야기를 듣고 물을 끼얹는 장면에서 "'그렇게 기다려 주는게 부모 아닙니까'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며 "'김주영'의 진정성이 느껴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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