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일본 3년만에 12조4000억원 무역적자..."에너지 가격 상승·통상마찰"

기사등록 2019/01/23 09:59:2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은 2018년 1조2033억엔(약 12조4384억원)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2018년 12월 무역통계 속보(통관 기준)를 인용해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한 무역수지가 이같이 적자를 보았다고 전했다.

일본 연간 무역수지가 적자를 낸 것은 3년 만이다. 지난해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단가 상승과 글로벌 통상마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지적됐다.

작년 수출액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81조4866억엔, 수입액 경우 9.7% 증가한 82조6899억엔으로 나타났다.

12월 무역수지는 533억엔 적자였다. 3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는데 시장 조사 전문 QUICK의 사전 정리 민간 예측 중앙치 297억엔 적자를 상회했다.

수출액이 전년 동월보다 3.8% 감소한 7조240억엔, 수입액은 1.9% 증대한 7조793억엔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미 수출이 1.6% 늘어났으며 대중 수출은 7.0%, 아시아 수출도 6.9% 각각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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