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출신 인사들, 한국당 시·도당 입당 줄줄이 '퇴짜'

기사등록 2019/01/23 08:51:37

최종수정 2019/01/23 08:53:44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조해진 전 의원 2018.03.2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조해진 전 의원 2018.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자비 기자 = 자유한국당 시·도당이 바른미래당 출신 인사들의 복당을 줄줄이 불허하고 있다.

한국당 경남도당에 따르면 지난 22일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에서 밀양·의령·함안·창녕 당협위원장에 추천된 조해진 전 의원에 대해 복당 불허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21일에는 대구시당이 대구 동갑 당협위원장에 추천된 류성걸 전 의원과 황영헌 전 바른미래당 북구을 위원장, 김경동 전 바른미래당 수성갑 위원장 등 '탈당파' 출신 인사들의 복당을 허용하지 않았다.

류 전 의원과 조 전 의원은 이번 조직위원장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출됐으나 입당이 거부됐다. 야권에서는 이번 시도당의 결정이 복당파에 대한 거부감이 표출된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실제 류성걸 전 의원의 경우 조직위원장 추천 대상자로 선정되자 당원과 당 소속 시·구의원들이 한국당 복당과 당협위원장 임명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중앙당을 항의 방문하기도 했다.

한국당 비대위는 오는 24일 회의에서 복당 허용 여부를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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